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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앞서간 박명수 "패션디자이너로 나섰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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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앞서간 박명수 "패션디자이너로 나섰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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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시대를 앞서간 박명수의 패션 안목을 보여주는 게시물이 네티즌에 화제다.

지난 4일 포털 야후 셀렙에는 '패션에 대한 박명수의 선견지명'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게시물은 지난 2009년 방송된 MBC '무한도전' 프로젝트 런웨이편에서 박명수가 디자인한 스티로폼 상어옷과 최근 이탈리아에서 열린 패션쇼에 등장한 의상을 비교하고 있다.

3년전 방송에서 엽기적인 의상을 즐겨입는 의뢰인 김경민을 위해 박명수는 상어모양 옷을 디자인했다. 쩍 벌린 상어 입에 사람이 들어가 있는 옷 모양에 다른 멤버들은 비웃음을 보냈으나 이 옷은 의뢰인이 최종 선택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그런데 지난달 7일 이탈리아에서 열린 알타로마 알타로타 패션위크에서 디자이너 지아니 모랄로가 디자인한 '상어옷'이 등장했다. 이 의상은 박명수가 만든 것과 색만 다를 뿐 거의 비슷한 모양이다.


네티즌은 "다들 웃고 넘겼던 저 상어옷이 세계적인 패션쇼에 나오다니…", "거의 80% 흡사하다고 봐야한다" 등 박명수의 안목이 놀랍다는 반응이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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