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밀챔피언십 첫날 버디만 9개, 23개의 '짠물퍼팅'이 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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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신지애(24ㆍ미래에셋ㆍ사진)가 '무주공산'에 다가서고 있다.
신지애는 7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 킹스밀골프장(파71ㆍ6384야드)에서 개막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킹스밀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 첫날 9언더파의 '폭풍 샷'을 내세워 선두(9언더파 62타)에 나섰다. 일몰로 일부 선수의 경기가 순연된 가운데 데비 클레어 셰리펄(네덜란드)이 2홀을 남겨둔 채 2타 차 2위(7언더파 64타)다.
10, 11번홀에서 출발과 동시에 연속버디를 뽑아냈고, 15~17번홀에서 3연속버디를 추가하는 등 초반스퍼트가 돋보였다. 후반에는 3, 4번홀과 7, 8번홀에서 두 쌍의 연속버디를 더했다. 드라이브 샷이 페어웨이를 단 한 차례 놓치는 데 그칠 정도로 정교했고, 23개의 '짠물퍼팅'을 앞세워 화려한 '버디 쇼'를 연출했다. 이번 대회는 특히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와 박인비(24), 최나연(25ㆍSK텔레콤)등 톱랭커들이 대거 불참해 우승확률이 더욱 높아졌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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