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경선 후보는 6일 광주 전남 경선 승리로 8연승을 거둔 것에 대해 "제가 아주 특별한 의미"라며 "민주당 후보로서 저에게 날개를 달아주셨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경선 결과가 발표된 후 기자들을 만나 "광주전남 시민들께서 제게 섭섭하신 점도 많이 있으실 텐데 다 털어내시고 저를 민주당 후보로서 정통성을 부여해주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문 후보는 "정말 기쁘다"며 "광주전남에서 1위 한 것은 저로서는 아주 특별한 의미가 있다. 제가 광주전남에서 네거티브를 많이 당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승리로 저에게 날개를 달아주셨다"며 "남은 경선에서도 이 분위기 잘 살려나가서 좋은 성적 거두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경선 결과가 발표되자, 문 후보는 환하게 웃었다. 그는 연설회장에 참석한 문재인 캠프 소속 의원들을 일일이 찾아서 악수를 건넸다. 또 경선 결과에 환호하는 지지자들을 향해서도 문 후보는 손을 번쩍 들어서 화답했다.
광주광역시=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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