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6일 보합권에서 갈팡질팡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도 보합권에 마감됐다. 유럽 중앙은행(ECB)이 유로존 국채 매입에 나설 것이라는 블룸버그 보도가 있었지만 호재로 작용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투자자들은 ECB 통화정책 회의 결과를 확인하고 보자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골드만삭스가 중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한 것도 투자 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0.1% 상승한 8684.92에, 토픽스지수는 718.01에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히타건설장비가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일본 최대 원유 탐사업체 인펙스는 유가 상승 덕분에 소폭 상승 중이다.
중국 증시는 중국정부가 발표한 지하철 건설 계획으로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지면서 소폭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 오전 11시 42분 현재 전일대비 0.26% 오른 2042.93에, 상하이선전CSI300지수는 0.39% 상승한 2208.54를 기록 중이다.
중국철로건설이 중국 18개 도시의 지하철 건설 입찰에 성공하면서 2%대 상승을 보였다. 태양광 패널 기업 샹하이 차오리 솔라 에너지는 유럽연합이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는 전망에 약세를 보였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0.09% 상승한 1만9162.51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15% 소폭 상승 중이고 싱가포르 FTSE스트레이츠타임스지수는 0.23% 하락세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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