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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흘 만에 반등..1870선 "관망 여전, 탄력은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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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3거래일 만에 상승세다. 다만 6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나면서 장 중 반짝 하락전환하기도 하는 등 오름폭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그 폭은 아직 크지 않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6일 오전 10시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5.19포인트(0.28%) 오른 1879.22를 기록 중이다.

현재 개인은 959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2억원, 596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거래(-370억원)를 중심으로 총 469억원 가량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이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의료정밀(5.45%), 통신업(1.55%)을 비롯해 전기전자, 은행, 섬유의복, 의약품, 비금속광물 등 대부분이 오름세다. 내리는 업종은 음식료품, 화학, 기계, 유통업, 전기가스업, 보험 정도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4거래일 만에 0.84% 오름세를 나타내며 120만원선에 바짝 다가섰고 최근 약세를 이어오던 현대차(0.22%), 기아차(0.42%) 등도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중공업(0.44%), 신한지주(0.58%), NHN(1.15%) 등도 오름세다. 반면 포스코(-0.28%), 현대모비스(-0.34%), LG화학(-0.50%), 삼성생명(-0.21%), SK하이닉스(-0.47%), KB금융(-0.69%) 등은 내림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2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30종목이 상승세를, 296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02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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