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은3지구, 현동지구, 봉림지구 및 일반산업단지 용지 총 4만3000㎡공급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남 창원에서 준주거용지, 주차장용지, 주유소용지, 유치원용지 등 총 42필지를 일반실수요자에게 입찰 또는 추첨방식에 의해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창원에서 분양하는 토지는 자은3지구 20필지(1만8000㎡), 현동지구 4필지(5000㎡), 봉림지구 1필지(900㎡) 및 일반산업단지 17필지(2만㎡) 등이다.
자은3지구에서는 준주거용지 14필지, 주차장용지 4필지, 주요소용지 1필지, 유치원용지 1필지 등 20필지가 공급된다. 자은3지구의 총면적은 67만6000㎡로 이 가운데 공동주택용지(27만3000㎡)는 40%를 차지하고 있는데 공동주택용지 5개 블록 중 2개 블록은 민간건설업체에 매각이 완료된 상태다. LH도 공동주택용지 1개 블록에 아파트를 건축해 올해 12월에 일반에게 분양할 계획이다.
LH관계자는 "이번에 공급되는 준주거용지 등의 토지는 자은3지구의 계획인구(1만3527명)가 입주할 경우 핵심상업 기능해 창원시 진해구의 새로운 상권으로 부상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현동지구에서는 주차장용지 2필지, 주요소용지 1필지, 유치원용지 1필지 등 4필지(5천㎡)가 공급된다. 전체면적은 98만7000㎡로 이 중 공동주택용지(34만9000㎡)는35%다. 공동주택용지 7개 블록 중 2개 블록은 오는 10월 매각될 예정이며, 4개 블록은 사업시행자인 LH와 경남개발공사가 자체 사용할 계획이다. 1개 블록은 민간 건설회사에 이미 매각이 완료됐다.
일반산업단지에서 지원시설용지 12필지와 주차장용지 5필지 등 17필지는 올해 6월 1차 입찰 후의 잔여 물량 토지다. 실수요자의 분양문의 증가로 매각대상 토지에 포함됐다.
창원일반산업단지는 공장용지 55개 블록 중 35개 블록이 임대됐고 내년 12월 공장 건축과 입주가 예정돼 있다. LH가 시행하는 공동주택용지 아파트(552가구) 입주가 완료되면 상업용지 기능이 활성화할 전망이다.
공고내용 확인과 입찰·추첨신청은 LH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을 통해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10~11일, 계약체결은 20~21일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문의사항은 LH 경남지역본부 창원김해사업단(055-253-6540)으로 하면 된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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