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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APEC 정상보고서 채택…금융시장 통합 등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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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일 러시아 ABAC서 역내 무역 및 투자자유화 촉진 내용 담은 보고서 채택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는 지난 3일부터 4일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된 2012년 제 4차 APEC기업인자문위원회(ABAC)에서 역내 무역 및 투자자유화 촉진 등의 내용을 담은 'APEC 정상보고서'를 채택했다고 6일 밝혔다.


ABAC은 금년도 정상보고서를 통해 세계무역기구(WTO) 도하라운드의 부진에 우려를 표명하고 아시아태평양자유무역협정(FTAAP) 체결 등을 통해 국제비즈니스 환경개선에 힘써 줄 것을 건의했다. 또 역내 금융시장 통합을 위한 아시아태평양금융포럼(APFF) 창설과 공급망 연결 개선, 에너지 투자 및 무역장벽 완화 등 15개 부문 정책과제 등이 보고서에 담겼다.

이 밖에 ▲인프라 투자 증진 ▲식량안보 강화 ▲환경상품 및 서비스 무역 촉진 ▲에너지 안보 대응 ▲녹색산업 지원 ▲기술확산·혁신 및 첨단기술 투자 촉진 ▲중소기업 발전 지원 ▲여성의 경제참여 증진 ▲혁신을 위한 자금조달 지원 ▲새로운 서비스 의제 착수 ▲APEC 비즈니스여행카드 개선 ▲APEC과 비즈니스부문 정책교환 등이 보고서에 추가로 포함됐다.


APEC 회원국 정상들이 민간경제계의 자문을 구하기 위해 설립된 ABAC은 각국 정상이 임명하는 3명의 기업인 대표들로 구성돼 있다. 매년 APEC 정상회의 개최기간 동안 APEC 정상들과의 격의 없는 대화가 가능하다. 한국측에서는 이번 회의에 구자홍 LS그룹 회장, 류진 풍산 회장, 강호갑 신영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전경련은 ABAC회의에 이어 개최되는 '2012년도 APEC 최고경영자 정상회의(CEO Summit)'에도 정준양 포스코 회장, 강덕수 STX 회장, 이어룡 대신증권 회장, 정진행 현대차 사장, 주강수 한국가스공사 사장, 양봉진 현대자원개발 사장, 최병일 한국경제연구원 원장 등 한국대표단 11인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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