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미국 제조업 지수가 예상치를 밑돌며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뉴욕시간 오후 1시40분 현재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4% 내린 1만3007.44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S&P 500지수는 0.42% 하락한 1400.72에 거래되고 있으며, 나스닥 지수는 0.29% 내린 3058.0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8월 제조업 지수는 예상을 뒤엎고 하락해 세 달 째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에 따르면 8월 제조업 지수는 49.6을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50.0을 밑도는 수준으로, 직전 달(49.8)보다도 낮아졌다.
세부 항목별로는 제품가격지수가 54.0으로 직전 달(39.5)에 비해 개선됐다.
다만, 신규주문지수는 48.0에서 47.1로 하락했고 고용지수는 52.0에서 51.6으로 밀리며 2009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 7월 건설지출 또한 전월 대비 0.9% 감소했다. 이는 블룸버그 전문가 추정치 0.4% 증가는 물론, 6월 기록 0.4% 증가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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