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통일교 창시자인 문선명 총재의 별세로 통일교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WP는 문 총재가 창간한 보수 성향의 신문 워싱턴타임스(WT)의 경쟁 신문이다.
4일(현지시간) WP는 "통일교가 소유하던 워싱턴 DC 인근의 셰라톤 펜타곤시티 호텔과 문 총재 소유 부동산인 제퍼슨 하우스 등이 모두 매각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WT는 최근 경영난으로 스포츠·지역 섹션을 폐지하고 직원의 절반 이상을 감원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아울러 통일교 내부에서는 여전히 교세와 사업이 확장하고 있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는 반면, 외부에서는 최근 수년간 급격히 쇠퇴하고 있다는 진단을 내놓고 있다고 WP는 덧붙였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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