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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결재수요 유입 영향에 상승…1133.1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환율이 하루 만에 상승반전 했다. 호주 기준금리 동결이 환율 상승을 압박했지만 유럽중앙은행(ECB) 정례회의 경계감에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10원 오른 1133.1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지난 밤사이 발표된 유럽 제조업지수(PMI)가 부진한 영향에 0.5원 오른 1131.5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장 초반 증시하락에 상승세를 이어가던 환율은 호주 중앙은행 기준금리 동결 소식에 상승폭을 반납하며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후 1130원대 초반에 유입된 결제수요에 다시 상승세로 전환한 환율은 꾸준히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ECB와 미국고용지표 발표에 대한 경계감이 등락폭을 제한해 장중 변동폭은 2.6원으로 좁은 등락폭을 보였다.

한 외환시장 관계자는 "밤사이 대외 요인에 오름세로 출발한 환율은 장중 호주 기준금리 동결과 저점인식 결제수요에 따라 등락을 보였다"며 "1130원대의 강한 지지선을 확인한 하루였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번 주말 미국의 ISM 제조업지수, ECB 정례회의, 미국 8월 고용지표 등 대형 이벤트가 예정돼 있어 당분간 단기적 요인이 크게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며 "극히 좁은 박스권을 형성하며 제한적인 등락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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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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