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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성수 금천구청장 복지정책 총리도 관심 가져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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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통통희망나래복지사업 복지사각지대 해소 도움... 통통희망나래단과 통통복지콜센터로 구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차성수 금천구청장(사진)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대안으로 ‘통통희망나래복지사업’을 발굴,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차 구청장은 복지예산은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나 복지인력 부족과 부서칸막이 현상으로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해 현장에서 주민이 느끼는 복지체감도는 그리 높지 않은 점에 주목해 이같은 제도를 마련했다.

차성수 금천구청장 복지정책 총리도 관심 가져 화제 차성수 금천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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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보 청와대 복지수석을 역임한 차 구청장은 지난해 1월부터 이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을 모색해 왔다.

그 결과 금천형 복지전달체계 개선사업인 ‘통통희망나래복지사업’을 탄생시켰다.

차 구청장은 “이 사업은 자치구 여건이 반영된 현장 복지전달체계로 수요자 중심으로 설계 돼 주민들이 체감하는 복지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통통희망나래복지사업은 통통희망나래단과 통통복지콜센터로 구성 돼 있다.

통통희망나래단은 지역의 전문 복지리더로 복지사각지대와 마을 복지 자원을 발굴하는 등 상시 이웃돌봄 안전망 구축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은 6개통 당 1명으로 구성되며 1일 4시간씩 주3일간 근무하고 있다.


또 통통복지콜센터는 지난 5월30일 개통한 이래 약 3개월간 3300여건을 상담하는 등 원스톱 민원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이처럼 통통희망나래단은 지역에서 평균 17년 동안 거주한 주민들로 구성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역 구석구석의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이웃을 도와줄 수 있는 자원들을 모으는 데 이들의 경험과 이웃들과 관계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주 12시간씩 상시적으로 통통희망나래단 업무를 수행 중이다. 이들을 통해 마을단위의 주민 중심 네트워크망이 구축된다.

통통복지콜센터는 복지업무경력 7년차 공무원 4명이 사회복지통합관리망의 수요자 정보와 복지사업 통합DB를 연계, 종합적으로 상담한다.


이를 통해 전화돌리기를 방지하고 한 번에 민원을 해결함으로써 주민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그러나 금천구 통통희망복지나래 사업은 자치구 단위에서 처음 시도되는 사업이므로 지속적인 성과분석을 통해 주민의 복지체감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되고 있다.

차 구청장은 “지역특성에 맞는 복지전달체계 개선을 위해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지자체에 대해서는 현장형 복지전달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행정·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차성수 금천구청장 복지정책 총리도 관심 가져 화제 차성수 금천구청장(왼쪽 두번째)가 통통복지콜센터에서 김황식 국무총리에게 통통희망나래복지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별 특성’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정부차원의 고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차 구청장은 그러나 통통희망나래복지사업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함으로써 사전예방적 복지를 구현해 가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기존의 공급자 중심이 아닌 수요자 중심의 통합정보 제공으로 통합사례관리 효과를 증진하고 주민들의 복지체감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민간자원의 발굴을 통해 공공복지자원의 한계를 보완해가고 있어 이를 통해 민관이 함께하는 현장중심, 수요자 중심의 주민 자조적 복지공동체를 구현해 나갈 수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김황식 국무총리가 3일 오후 금천구청을 방문, 차 구청장으로부터 이 사업에 대해 설명을 듣고 관심을 표명했다.


김 총리의 금천구 방문은 정부가 복지전달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도 중인 가운데 현재 시행되고 있는 정책들이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궁금해 하던 중 금천구의 ‘통통희망나래복지사업’ 에 관심을 갖게 돼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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