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국토해양부는 4일 한옥의 창조적 계승과 저변확대를 목표로 하는 '2012 대한민국 한옥 공모전'을 5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공모전은 한옥에 대한 계획·건축·사진부문 등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실시된다. 계획부문은 '함께 사는 한옥: 한옥 공동주택'을 주제로 한옥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5명 이내의 팀 또는 개인자격으로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건축부문은 최근 5년 이내(2007.9.6~2012.9.5)에 준공된 한옥을 대상으로 건축주, 설계자, 시공자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사진부문은 '한옥의 일상'을 주제로 일반인 부문(만 19세 이상의 성인)과 청소년 부문(만 19세 미만 청소년, 초등학생 제외)으로 나누어 시행한다.
작품접수는 11월 5~16일(계획부문은 11월 12~16일)이며, 제출된 작품은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상규모는 계획부문 18개, 건축부문 3개, 사진부문 50개 내외 작품으로 국토부장관상,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상, 상금(총상금 3000만원) 등을 수여받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이 획일화된 국내 주거문화를 개선하고 한옥의 저변확대와 발전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향후에도 한옥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공모전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competition.hanokdb.kr), 공모전 사무국(031-478-9659)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찬 기자 leem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