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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3' 엄청나게 팔린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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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판매량 130만대 육박...갤럭시S3 선전에 삼성 점유율 70%

"'갤럭시S3' 엄청나게 팔린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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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삼성전자의 글로벌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3가 국내 개통량 100만대를 훌쩍 넘어섰다. 국내 출시 60여일만에 100만대를 돌파하고 70여일만에 130만대에 육박하는 등 판매에 가속도가 붙었다. 그러나 스마트폰 시장이 위축된데다 갤럭시 노트가 선전하면서 100만대 돌파까지는 갤럭시S2보다 열흘 이상 더뎠다.


4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에 따르면 갤럭시S3의 판매량은 8월31일 개통 기준으로 126만대를 기록했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이 75만대, KT가 30만대, LG유플러스가 21만대 개통됐다. 지난 6월25일 국내 출시된 지 68일만이다.

100만대 개통까지 걸린 시간은 약 60일로 갤럭시S2보다 10일 이상 늦었다. 갤럭시S2의 경우 출시 후 국내 개통량 100만대를 돌파하기까지 43일이 걸렸다. 출시 전 선주문량이 1000만대를 기록하는 등 화제를 낳았던 글로벌 시장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업계는 국내 시장이 비수기를 맞아 위축된 데 따른 결과로 풀이한다. 7, 8월 여름 휴가철은 비수기인데다 방송통신위원회의 보조금 규제가 겹치면서 신규 수요가 축소됐다는 것이다.

갤럭시 노트가 선전한 탓도 크다. 통신사들이 갤럭시 노트의 재고 물량을 소진하기 위해 보조금을 늘리면서 갤럭시S3에 실릴 보조금이 분산된 것이다. 갤럭시S3의 판매량이 예상보다 저조했지만 삼성전자의 국내 휴대폰 시장 점유율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도 이런 배경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처음으로 공급 기준 점유율 70%를 돌파했다.


업계는 이달부터 갤럭시S3의 개통 속도에 본격적으로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8월말 KT를 시작으로 통신사들이 갤럭시S3에 대한 보조금을 확대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그동안 주력했던 갤럭시 노트 대신 갤럭시S3에 집중하기 시작한 것이다. 10월께 갤럭시 노트 2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갤럭시S3 판매에 주력해야 할 필요성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통신사들이 갤럭시S3에 지급하는 보조금을 늘리기 시작했고 삼성전자도 갤럭시 노트 2 출시를 앞두고 판매 장려금을 증가할 것"이라며 "9월말 LG전자, 팬택의 신제품이 출시되기 전까는 갤럭시S3의 독주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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