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한국과 일본간의 군사 교류가 독도 갈등의 여파로 중단됐다.
일본 자위대는 오는 3~6일 한국 공군의 남부 전투사령관을 초청하는 지휘관 교류 행사를 예정했으나 한국 측의 반대에 따라 중단했다고 아사히신문은 전했다.
오는 3일부터 예정됐던 한국 해군 교육사령관의 방일도 취소됐으며 10월 계획됐던 한국 해군 제1함대 사령관의 일본 방문도 유동적이다.
자위대 관계자는 몇몇 군사 교류는 한국 내 여론을 감안해 중단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일본의 고위급 군사 교류는 양국의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논란으로 지난 5월 김관진 국방장관의 방일 계획이 취소되면서 사실상 중단됐다. 6월에 예정됐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의 서명도 무산됐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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