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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독도 겨냥한 최대군사훈련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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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독도 겨냥한 최대군사훈련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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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일본이 주변국과 영토문제로 외교적충돌이 심각해진 가운데 군사적훈련도 강행하고 있다. 일본정부가 주변국과 영토분쟁마찰을 빚고 있는 섬은 독도(한국), 센카쿠제도(중국), 쿠릴열도(러시아)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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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지난 21일부터 중국과 영토분쟁을 벌이고 있는 센카쿠를 겨냥해 미해병대와 연합훈련도 실시했다. 이번훈련은 37일일정으로 미국령 괌과 테니안섬 근해에서 중국군이 센카쿠를 침범하는 상황을 가정한 섬 탈환훈련도 벌이고 있다.

미일양국은 그동안 연합훈련을 정례적으로 실시했지만 점령당한 섬을 탈환하는 상륙훈련을 이례적이다. 군사전문가들은 미국도 중국을 겨냥한 훈련으로 이달초 미국에서 열린 리언 패네타 미 국방장관과 모리모토사토시 일본 방위상 간의 미일회담에서 이미 결정된 바 있다고 지적했다.


영토분쟁을 놓고 일본의 군사훈련은 독도도 겨냥했다. 자위대는 지난 26일 역대 최대규모의 실탄훈련인 '후지 종합화력연습'을 실시했다. 이 훈련에 사용된 실탄수만 44t에 이른다. 훈련은 특히 섬에 상륙한 적의 지상부대를 격퇴한다는 전제아래 육해공 통합작전으로 진행된 것으로 처음이다.


한 군사전문가는 "이번 통합작전훈련은 일본의 독도발언에 이은 군사적인 행동이며 이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한국측도 내달에 개최되는 독도훈련을 잘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상자위대중 일본을 관할하는 부대는 독도와 가장 가까운 마이즈루(舞鶴) 제3호위대군으로 알려졌다. 제3호위대군은 아타고급(1만t 아타고함)과 공고급(9500t 묘코함) 등 이지스함 2척을 비롯 구축함 5척, 그리고 휴우가급 헬기항모(1만7000t) 1척 등 모두 8척으로 구성돼 있다. 제3호위대군 소속 모든 함정이 헬기를 탑재하고 있으며 마이즈루 지방대에도 6척의 구축함 등을 보유하고 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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