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해보험클래식 둘째날 4언더파, 홍진주 2위서 추격전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김지현(21ㆍ웅진코웨이ㆍ사진)이 이틀째 선두다.
김지현은 1일 경기도 포천 일동레이크골프장(파72ㆍ6509야드)에서 이어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LIG손해보험클래식(총상금 5억원) 둘째날 4언더파를 보태 합계 9언더파 135타로 리더보드 상단을 지켰다. 홍진주(29)가 1타 차 2위(8언더파 136타)에서 모처럼 선전을 하고 있다.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전반에만 3타를 줄여 전날의 상승세를 이었다. 후반에서는 10번홀(파4)에서 1타를 더 줄인 뒤 마지막 두 홀에서 보기를 버디로 만회하며 공동 선두까지 쫓아오던 홍진주를 따돌렸다.
2부 투어를 거쳐 지난해 정규투어에 합류해 아직 우승은 없다. 히든밸리여자오픈에서 9위, 한국여자오픈 13위 등 하반기 들어 기량을 발휘하는 모습이다. 홍진주도 국내 복귀 3년 만에 우승 기회를 잡았다. 2006년 국내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우승해 미국으로 건너갔고 이렇다 할 성적 없이 2010년 돌아왔다.
선두권에는 'S-OIL 챔프' 양수진(21ㆍ넵스)이 최혜용(22ㆍLIG손해보험), 'LPGA챔프' 박희영의 동생 박주영(22ㆍ호반건설) 등과 함께 공동 3위(6언더파 138타)에 포진했다. 상금랭킹 1위 김자영(21ㆍ넵스)과 '한국여자오픈 챔프' 이미림(22ㆍ하나금융그룹)은 나란히 공동 17위(2언더파 142타)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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