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클래식 1라운드서 각각 1언더파ㆍ이븐파, 김지현 등 4명이 공동선두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3승 챔프' 김자영(21ㆍ넵스)과 '메이저퀸' 이미림(22ㆍ하나금융)의 맞대결이 시들하다.
본격적인 '상금여왕' 타이틀 경쟁에 돌입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LIG손해보험클래식(총상금 5억원) 1라운드다.
김자영이 1언더파를 쳐 공동 26위, 이미림은 이븐파의 제자리걸음을 걸어 공동 36위에 그쳤다. 김지현(21ㆍ웅진코웨이)과 윤슬아(26) 등 무려 4명이 공동 선두(5언더파 67타)에 나선 상황이다.
김자영은 31일 경기도 포천 일동레이크골프장(파72ㆍ6509야드)에서 열린 첫날 경기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1번홀(파4)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이후 14번홀(파4) 버디와 16번홀(파4) 보기를 맞바꾸며 제자리걸음을 걸었다. 이미림은 보기 3개를 버디 3개로 만회하며 가까스로 타수를 지켰다.
선두권에는 'LPGA챔프' 박희영의 동생인 박주영(22ㆍ호반건설)과 곽보미(20)가 공동 선두그룹에 포진해 '무명 반란'을 일으키고 있다. 디펜딩챔프 문현희(29ㆍ호반건설)는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9위(3언더파 69타)에서 대회 2연패를 위한 첫걸음을 가볍게 뗐다. '괴물 아마추어' 김효주(17ㆍ대원외고2)는 2오버파의 난조로 공동 65위에 머물렀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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