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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임혜영|‘옷에 마음을 놓다’展, 5일부터 선화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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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양화가 임혜영|‘옷에 마음을 놓다’展, 5일부터 선화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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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의 옷에 기억과 마음을 흔드는 체취의 심미세계를 그리는 서양화가 임혜영 작가가 ‘옷에 마음을 놓다’개인전을 연다.


 서양화가 임혜영|‘옷에 마음을 놓다’展, 5일부터 선화랑에서



몸을 감싸고 아름다운 영혼을 보듬는 여인의 옷들은 오렌지 컬러 셔츠의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만큼이나 싱그럽고 경쾌하다.



 서양화가 임혜영|‘옷에 마음을 놓다’展, 5일부터 선화랑에서



그런가하면 찬란한 희망을 부르는 어느 봄날의 찬가처럼 노란머릿결 여인의 외출은 따사로운 색채로 시선을 모으고 사색에 잠긴 보랏빛 아우라의 눈동자는 가을날 고독처럼 성숙해 보인다.



 서양화가 임혜영|‘옷에 마음을 놓다’展, 5일부터 선화랑에서



임혜영(Lim Hae-Young)씨는 “오늘 하루 ‘내’가 입은 옷으로 관계가 아름답게 더 빛이 난다면 얼마나 좋은 일인가. 나의 작품에서 일상의 소소한 기쁨과 미덕의 향기를 듬뿍 건져 가시길…”이라고 작가노트에 메모했다.



 서양화가 임혜영|‘옷에 마음을 놓다’展, 5일부터 선화랑에서



한편 이번 전시는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선화랑(SUN GALLERY)에서 5일부터 11일까지 연다. (02)734-0458




이코노믹 리뷰 권동철 기자 k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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