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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6ㆍ25전쟁영웅에 손원일제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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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국가보훈처는 9월의 6ㆍ25전쟁영웅과 독립운동가에 각각 손원일(1909.5~1980.2) 제독(해군 중장)과 김동수 선생(1916.12∼1982.2)이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대한민국임시의정원 의장을 역임한 독립유공자 손정도의 2남 3녀 중 장남으로 태어난 손 제독은 상하이의 국립중앙대학 항해과 제3기생으로 입학해 1930년 6월 우등으로 졸업했다.

'한국 해군의 아버지'로 불리는 그는 1945년 11월 해군의 모체인 해방병단 창단주역이었다. 1894년 7월 15일 조선 수군이 폐지된 지 51년 4개월 만에 창단한 해방병단은 해군의 모체가 됐다.


1948년 8월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고 12월 15일 대한민국 해군이 정식으로 창설됐고, 손 제독은 해군참모총장을 맡았다. 6ㆍ25 전쟁발발 첫날부터 북한군의 해상 침투를 막고 유엔군 소속 해군과 함께 통영상륙작전, 인천상륙작전 등 해상 주요 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1953년 4월금성태극무공훈장을 받았다.

해군은 지난 2006년 건조한 최신예 214급(1800t급) 잠수함의 1번 함을 '손원일함'으로 명명해 그의 공적을 기렸다.


한국광복군제5지대 부지대장으로 병력 모집과 선전 활동을 전개한 김동수 선생은 강화도 기독교 집안에서 출생했다. 선생은 8세 때인 1923년 중국 상해로 건너가 민족교육의 상징인 인성학교를 다녔으며, 화랑사 등 각종 소년단체에 가입해 활동했다.


인성학교와 공시중학교를 졸업한 선생은 1931년 만주사변과 1932년 상해사변 이후 중국 내에서 벌어지는 학생 시위에 적극 참여했고, 1934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독립운동에 뛰어들었다.


이후 독립전쟁을 수행할 군사간부를 양성하는 중국군관학교 낙양분교 한인특별반에 입학해 군사학을 연마하는 한편 김구 선생이 조직한 특무대에 들어가 반일운동에 참여했다.


1937년 중일전쟁이 발발하자 선생은 임시정부에 합류해 임시정부 요인들을 경호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1940년 창설된 한국광복군에선 제5지대의 부지대장 겸 제1구대장으로서 선전 및정보수집 활동을 전개했고, 1945년 4월에는 광복군 총사령부 산하에 조직된 토교대 제3대 대장을 역임했다.


광복 후 선생은 한국독립당 감찰위원 및 임시정부 주화대표단 동북특파원으로 교포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귀국을 주선하는 임무를 수행하다가 1948년 귀국했다. 정부에서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양낙규 기자 if@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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