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광명역세권지구에서 주상복합용지(3만2469㎡, 1076억474만원) 1필지와 일반상업용지 2필지(4315㎡, 201억8765만원)를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주상복합용지에는 60㎡ 이하 293가구, 60∼85㎡ 이하 217가구, 85㎡ 초과 217가구를 건축할 수 있다. 공급예정가격은 3.3㎡당 1094만원 선이다. 호텔 등 관광숙박시설이 건축 가능한 일반상업용지 2필지의 공급예정가격은 3.3㎡당 1527만9000~1560만9000원이다. 주상복합용지와 일반상업용지 모두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된다.
토지사용 가능 시기는 올해 12월31일 이후로, 토지대금 납부방법은 각각 2년 6개월(주상복합용지)과 3년(일반상업용지) 분할 무이자 납부조건이다. 대금을 선납할 경우에는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주상복합용지는 공고일 현재 주택법 제9조에 의한 주택건설사업등록업자가 입찰 신청가능하고, 일반상업용지는 자격제한 없이 일반실수요자가 입찰 참여 가능하다.
오는 9월20일 LH 토지청약시스템(buy.lh.or.kr)을 통해 입찰보증금 납부와 입찰서 제출 등 입찰신청이 가능하며, 당일 개찰과 낙찰자 발표를 거쳐 9월28일 광명시흥직할사업단 판매부에서 계약 체결 예정이다.
광명역세권지구에는 KTX광명역 환승터미널과 창고형 할인 매장인 코스트코가 설립(기착공)될 예정이다. 도시지원시설용지에 안양석수 스마트타운도 조성해 오스람 인플란트(주) 등 17개 IT와 BT기업이 들어서게 된다. 26개국 287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이케아도 국내 1호점과 한국지사를 2013년 착공하고 2014년 설립할 예정이다.
광명역세권지구는 서해안고속도로에 접하고 있으며, 2014년 개통예정인 강남순환고속도로와 2012년 착공한 수원∼광명고속도로와 연계돼 서울 강남권과 서남부의 접근성이 용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안산선(안산∼서울역)과 제2경인(안양∼성남 간)고속도로 건설도 예정돼 투자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LH 광명시흥직할사업단 판매부(02-2026-9485)나 LH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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