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하반기 중소기업 육성기금 심의회 통해 35개 업체 지원 결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최근 ‘2012년 하반기 중소기업 육성기금 심의회’를 열고 35개 업체에 34억 67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육성기금은 지역내 영세 상공인들에게 운전자금과 시설·기술자금을 저리로 지원,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는 제도이다.
이를 통해 지속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도·소매업체의 자금난을 해결하고 경영안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융자조건은 연리 3.0%로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 조건이다.
제조업은 업체 당 최대 2억 원 이내, 도·소매업은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하반기에는 상반기 25억보다 9억6700만 원이 늘어난 금액을 제공한다.
매출액과 종업원 수, 재무구조, 사업전망 등의 심의기준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융자여부와 지원금액을 결정하며 구 시책사업인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사업자에게는 가점을 부여하여 우선 지원한다.
도·소매업의 경우 매장형태·생계형 여부 등을 검토하여 지원대상을 결정한다.
현재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구 출연금 83억 원과 기금운용 수익금 38억 3000만 원을 포함해 총 121억3000만 원의 기금이 조성돼 있으며 현재까지 593개 업체에 381억33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또 구는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위해 신용보즘기금 5억 원을 출연했다.
정진형 지역경제과장은 “중소기업 육성기금의 체계적인 운영과 지원을 통해 소규모 기업의 자금난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주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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