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12월까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총16개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가족 노인 여성 장애우 등이 폭넓게 참여할 수 있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공모, 총 16개의 강좌를 선정해 평생교육기관에서 강남 아카데미를 열고 있다.
구는 지난 5월10일부터 18일까지 평생교육기관과 단체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공모, 주민 중심의 다양하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선별했다.
또 평생학습기관 간 유사하거나 중복된 프로그램을 통합·조정하고 흔히 접할 수 없는 프로그램들을 보강, 강남구만의 특색있고 독창성 있는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는 프로그램 신청 시 강사와 운영진 중 지식기부자를 30% 이상 넣도록 했다.
또 과정 수료 후 학습동아리 운영과 지식기부제 참여를 요건으로 해 평생학습을 통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프로그램들은 올 12월까지 평생교육기관에서 운영되고 현장 모니터링단의 현장 평가와 프로그램 운영 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2013년도 프로그램 운영 시 결과를 반영하게 된다.
오는 9월7일부터 강남청소년수련관에서 실시하는 희망나눔프로젝트 ‘나는 책 읽어주는 여자’ 과정은 30~40대 여성을 대상으로 책을 읽고 소통하며, 책 읽기 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세대간 공감대 형성과 소통을 강화하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강남구 여성능력개발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내일(來日)은 청춘 바리스타’는 강남구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여성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실버 바리스타 양성과정으로 교육 수료 후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뿐 아니라 압구정노인복지센터가 운영하는 카페와 강남구청역 소재 싱그로브 실버 카페와 연계, 취업을 통한 경제활동도 가능하다.
강남 아카데미 교육을 원하는 구민은 강남구 평생학습 홈페이지(http://www.longlearn.go.kr)를 통해 개설된 프로그램·교육시간·교육장소 등 세부 내용을 확인한 후 방문 또는 유선으로 수강 신청을 할 수 있다.
강남구는 2008년 조직 내 평생교육팀을 신설하고 롱런 아카데미, 해피뮤직스쿨, 러닝카페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 보다 많은 구민들이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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