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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등 4개 부처 ICT 통합 '정보매체혁신부'로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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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소통과 창조 포럼 토론회'..차기정부 ICT 거버넌스 논의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등 4개 부처로 분산된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을 통합 집중형 정책체계로 바꿔 '정보매체혁신부'를 만들어야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29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서 주관하는 '소통과 창조 포럼 토론회'에 발제자로 참석한 송희준 이화여대 교수는 "최근 스마트 정보기술의 융합은 단순한 기술혁신을 넘어서 국가 경제사회 전반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며 "4개 부처로 분산된 ICT 정책체계로는 스마트 시대의 생태계 경쟁력을 확보하기 곤란하다"며 4개 부처의 ICT 기능을 통합하는 정보매체혁신부 출범 안을 제시했다.


최계영 KISDI 미래융합연구실장은 "현재 ICT 환경은 컴퓨팅 부문의 발전과 인터넷의 진화를 통해 콘텐츠(C)-플랫폼(P)-네트워크(N)-디바이스(D)간 융합현상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인터넷에서 영향력 확대를 위한 플랫폼 경쟁이 심화되고 있지만 우리 ICT 부문은 대비가 미흡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최 실장은 ICT 패러다임 변화 대응을 위한 중장기 정책과제로 ▲ICT 산업진흥 ▲ICT 부문을 통한 고용 창출 ▲정보사회의 규범 재정립 ▲새로운 ICT 패러다임하의 통신정책 ▲ICT 인프라 ▲방송ㆍ미디어 규제 ▲콘텐츠 진흥 ▲보안 등 8가지를 제시했다.


'스마트 생태계와 ICT 거버넌스'를 주제로 열린 이날 소통과 창조 포럼 토론회는 오후 2시30분부터 3시간 동안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소통과 창조 포럼은 송희준 이화여대 교수와 박진우 고려대 교수가 공동의장을 맡고 있으며 대학 교수 등 학계 전문가 36명과 KISDI 간부들이 참여하고 있다.




김민진 기자 asia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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