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강만수 산은지주 회장은 "서민금융을 취급하는 별도 점포나 창구를 만들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29일 주택금융공사와 가진 서민금융 업무협약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체국을 비롯해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주택금융공사 등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전국망을 이용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강 회장은 이어 "점포 운영에 따른 경비가 다른 은행에 비해 적어 예금 이자를 높이고 대출이자를 낮출 수 있는 여력이 있다"면서 "이를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산업은행은 당초 내년 말까지 전국에 점포 200개를 세운다는 방침이었으나 다이렉트 예금 판매 호조에 따라 120개로 축소한 바 있다.
주택금융공사와의 업무협약과 관련해서는 "가계부채의 핵심인 주택담보대출을 저리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면서 "가계 파산을 막는데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