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잭슨홀 컨퍼런스에 불참한다.
28일(현지시간) ECB 대변인은 "산적한 업무로 드라기 총재가 불참을 결정했다"며 "이사회의 다른 인물이 참석할 계획 역시 없다"고 말했다. 잭슨홀 컨퍼런스는 매년 각국 중앙은행 총장들이 모이는 자리로 미국 캔자스시티 연방은행이 와이오밍의 잭슨홀에서 개최한다. 올해 첫 참석 예정이었던 드라기 총재는 오는 1일 잭슨홀 컨퍼런스에서 연설을 할 계획이었다.
지난 2007년에는 장 클로드 트리셰 전 총재 역시 잭슨홀 컨퍼런스에 불참한 바 있다.
한편 드라기 총재는 3일 유럽연합(EU) 의회 경제통화정책위원회에서 은행연합 관련 논의를 가진 뒤 6일 ECB 이사회를 열고 국채매입 프로그램 계획을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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