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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CCTV통합안전센터, 도둑 강도 잇달아 잡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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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절도 용의자 검거하는데 기여...학교 CCTV도 실시간 관제해 학교안전지킴이 역할 톡톡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올 5월에 개관한 중구 CCTV통합안전센터가 연이어 수배자나 용의자를 검거하는데 일조를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0일 오전 3시를 넘은 시각 모니터 요원들은 방범용 모니터 화면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누군가 신당동 한 마트 앞 노상에서 술에 만취해 누워 자고 있는 사람의 스마트폰(싯가 90만원 상당)을 가져가는 모습이 보였기 때문이다.


모니터를 예의 주시하던 모니터 요원은 용의자 인상 착의를 파악한 후 당직 경찰관을 통해 신당파출소에 무전으로 연락을 취했다.

마침 주변에서 순찰중이던 차량이 출동해 오전 3시45분경 신문 배달중이던 용의자를 절도 현행범으로 검거했다.


이에 앞서 지난 6월22일에는 특수강도 지명수배자를 검거하기도 했다.


이 날 오전 1시15분경 모니터를 보던 요원은 장충초등학교 정문 앞 쉼터에서 청소년 6명이 모여 담배를 피우고 불장난 등 소란을 피우는 등 상황이 심상치 않은 것 같자 약수지구대에 무전으로 연락을 취했다.


연락받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검문을 했는데 그 중 한 명인 이 모양이 특수강도 수배자로 확인됐다. 이 양은 현장에서 검거돼 중부경찰서로 인계됐다.


지난 6월2일 오전 2시경에는 최모씨가 만취해 대한극장 앞 긴의자에서 자고 있는 사람의 상의 주머니를 뒤지는 모습이 CCTV통합안전센터 방범카메라에 잡혔다.


CCTV통합안전센터의 긴급연락을 받은 충무파출소 경찰관이 출동해 행복웨딩홀 앞에서 최모씨를 검거해 중부경찰서로 인계했다.


이처럼 출범한지 넉달도 되지 않은 중구 CCTV통합안전센터가 중구민의 안전지킴이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5월3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중구 CCTV통합안전센터는 구청 본관 지하1층에 위치해 있다.


274㎡ 면적의 넉넉한 공간에 21명의 운영요원이 4조2교대(방범), 3조2교대(학교) 등 방식으로 24시간 상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범죄예방을 위해 경찰관 3명도 상주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추고 있다.


첨단 IT기술을 적용해 GIS시스템과 연동한 위치 파악이 가능하고, 실시간으로 대용량 동영상을 저장할 수 있는 시설도 설치했다.


또 어린이 안전 강화를 위해 초등학교 안에 설치된 CCTV를 관제할 수 있도록 시스템도 구축해 학교 안과 밖을 실시간 모니터링 하고 있다.


중구 CCTV통합안전센터에서 관제하는 CCTV는 모두 563대. 그중 방범용 CCTV가 321대로 가장 많고 어린이보호용 CCTV가 86대로 그 뒤를 이었다. 이외에 주정차 단속용 65대,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용 60대, 공원ㆍ문화재 감시용 23대, 저류조 감시용 8대가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중구 CCTV통합안전센터가 24시간 모니터링으로 절도용의자와 특수강도 수배자를 검거하는 등 구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면서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하고, 구민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CCTV통합안전센터의 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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