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재해,재난,테러,군사도발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협력체계 구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앞으로 용산에서는 각종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구와 경찰서, 군부대 3대 기관이 협력하여 신속한 대응에 나선다.
지난 22일 용산구청 소회의실에서 재해·재난, 테러, 적침투·국지도발 등 긴급상황발생 시 구민의 피해를 최소화 하고 효율적인 공동대응 등 협력 강화를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체결은 지난 6월20일에 열린 ‘지자체장 주도 서울지키기 세미나’에서 각종 긴급상황 발생 시 공공기관의 협력체계가 미흡하다는 문제제기에 따른 후속조치로 제218보병연대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졌다.
현재 서울시-수방사 간 체결을 비롯 25개 자치구-연대급 부대 간 동일내용의 MOU체결이 진행 중이다. 제218연대는 용산구 이외에 마포구, 중구와도 체결을 마쳤다.
공동협력은 재해·재난, 테러, 군사도발 3개 분야로 각각 구, 경찰서, 군부대가 주도해 현장을 지휘한다. 남은 2개 기관이 가용자원을 동원, 인력·장비 지원과 시민대피 등 임무를 수행하도록 명문화 된 근거를 마련했다.
이 날 협약식에는 성장현 용산구청장을 비롯 우종수 용산경찰서장, 이진용 제218보병연대장이 참석했다.
3대 기관장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 용산에 발생하는 긴급상황에 신속히 대처, 피해를 최소화 하고 구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용산구 치수방재과(☎2199-7935)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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