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潘총장 "이란서 北 김영남 만날 것"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潘총장 "이란서 北 김영남 만날 것" 반기문 UN 사무총장
AD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반기문 국제연합(UN) 사무총장은 26일부터 이란에서 열리는 비동맹운동(NAM)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반 총장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적십자사에서 열린 ‘외국학생 미국 방문프로그램(VISTA)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UN사무총장으로서 NAM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이며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자연스럽게 만나 한반도 평화와 남북문제를 논의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반 총장은 “일정이 바빠 공식적인 개별 회담의 가능성은 염두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독도 문제 등으로 악화된 한·일 관계에 대해서는 “미래지향적 방향으로 발전하는 것이 중요하며 양국 지도자의 역할도 필요하다”고 말했지만 “UN사무총장으로서 이 문제에 직접적 언급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미국과 이스라엘 등이 이란의 핵문제를 둘러싼 국제사회의 압박을 깰 수 있다는 이유로 NAM참석을 반대하는 것에 대해 반 총장은 “회의 참여국은 대부분 UN 회원국으로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매우 중요한 자리”라면서 “민감한 사안임을 잘 알고 있으며, 이란 최고지도층을 만나 국제사회의 우려를 직접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