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미국의 추가양적완화(QE3) 기대감 약화에 환율이 하루 만에 다시 상승했다. 소폭 하락한 코스피도 환율 상승을 부추겼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60원 오른 1134.1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미국의 QE3 기대감 희석으로 인해 2.90원 오른 1133.4원으로 시작했다. 23일(현지시간)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경제가 우려했던 것보다 좋다며 미국의 추가 양적환화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밝혔기 때문이다.
장중 환율은 장 초반 달러 매수가 출회되며 상승폭이 제한됐었지만 장 후반 나타난 결제수요 유입에 다시 상승하며 1134원대에서 장을 마감했다.
한 외환시장 관계자는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다른 때보다 많이 나오겠지만 수출둔화세가 계속된다는 뉴스도 있어서 네고물량이 크진 않을 것"이라며 "이번 주에 하단(1125원)과 상단(1135원) 어느 쪽도 인상적으로 뚫리지 않았기 때문에 다음 주도 이번 주와 비슷한 레인지를 형성 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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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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