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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자원개발 이슈 긍정적··목표가↑<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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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4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자원개발 이슈가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1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윤희도 연구원은 "가스공사가 10% 지분을 보유한 모잠비크 광구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지금까지 대형 가스전이 다섯 차례나 발견됐다"며 "단기간에 대형 가스전이 여러 차례 발견되다 보니 가스공사에 대한 관심이 주업(가스도입 및 판매)에서 부업(해외 자원개발)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윤 연구원은 "요금 규제 때문에 수익가치 관점에서의 적정주가는 현재주가 보다 크게 낮지만, 자원개발가치를 반영하면 큰 폭으로 상승한다"며 "2분기 영업이익은 228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5.7% 증가해 시장 예상치(1372억원)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회사를 보는 관점이 바뀐 것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그간 유가가 올라 수입하는 LNG가격이 급등하는데 정부가 요금을 충분히 올려주지 않아 미수금이 늘어나는 구조 때문에 자원개발 이슈가 부각되지 못했다. 하지만 연이어 대형 가스전이 발견되고 다음달부터는 미수금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자 가스공사에 대한 관심이 정부 규제에서 자원개발 쪽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단기간 급등한 주가는 부담이라는 시각이다. 윤 연구원은 "가스전(또는 유전) 발견 호재는 시기를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앞으로도 올해처럼 빈번하게 나올 것으로 확신할 수는 없어 막연한 기대감은 경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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