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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스토리]⑨北村, 효령대군·성상문·맹사성의 책읽는 소리 들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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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내리는 남새밭에서 선비 父子는 시를 읊고
영화 '북촌방향'의 성준, 옛 애인의 흔적을 찾고
99칸 윤보선 前대통령 집과 MB의 옛 전셋집도


[서울스토리]⑨北村, 효령대군·성상문·맹사성의 책읽는 소리 들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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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수 기자]한때 수제비가 싫었다. 그런데 지금은 다르다. 시간이 입맛을 바뀌게했는지 몰라도 이젠 그 담백함이 너무 좋다.


수제비의 참맛을 처음 느낀 때는 12년 전. 장대비가 쏟아지던 여름 어느날이었다. 점심을 먹으려 나서던 참에 동료 누군가에 이끌려 수제비집으로 향했다.

식당 한편에선 회사원으로 보이는 20대 여성들이 "수제비와 감자전을 달라"고 외치고, 다른 한편에선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들이 녹두전을 안주삼아 동동주를 들이키고 있었다.


삼청동에서였다. 삼청(三淸)은 산과 물이 맑고 인심 또한 맑고 좋다는 뜻이다. 당시만 해도 옛 정취가 물씬 묻어나던 삼청동. 이 곳은 조선왕조 때에는 상류층이 살았던 북촌(北村) 지역이다. 북촌은 지금 행정구역으로는 삼청동과 그 근처인 가회동, 원서동 등이다.


절기상 처서(處暑)를 이틀 앞둔 21일 오후 북촌에 갔다. 며칠째 계속되던 집중호우도 때마침 잦아들었다.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2번 출구로 나와 11번 마을버스로 갈아탄 뒤 삼청동 파출소 앞에서 내렸다.


삼청동 거리는 옛스러움을 간직한 한옥건물의 전통미와 갤러리, 카페의 현대미가 조화를 이뤄 이 곳만의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 화랑, 박물관, 골동품 가게가 골목 사이에 숨어있으면서 문화향기를 뿜어낸다.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는 삼청동길과 도심속 한적함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청와대 앞길은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매력이 넘쳐난다. 북촌 골목길 여정의 초입이다.


[서울스토리]⑨北村, 효령대군·성상문·맹사성의 책읽는 소리 들릴듯 ▲영화 '북촌방향'에서 주인공 성준 역을 맡았던 유준상


◆'서울의 어제' 한양을 보다 = 대한민국의 수도, 천만 인구가 사는 서울에는 옛 한양의 흔적이 짙게 남아 있다. 한양은 서울의 어제다. 조선의 수도이자 제일의 도시, 한양은 서울과 얼마나 다르고 또 얼마나 닮았을까.


정승모가 쓴 '한양 1770년'은 이렇게 기술하고 있다. "경인년(1770년) 정월 열닷새, 대보름날이다. 종각의 종소리가 33번 울려퍼진다. 한양의 성문이 열리는 걸 알리는 파루다. 아침을 여는 건 시전 상인이다. 북악산 자락 북촌에선 벼슬아치들이 궁궐로 출근할 준비를 한다. 겨울이니 진시(오전 7~9시)에 출근해 신시(오후 3~5시)에 퇴근한다. 경희궁에선 77살이 된 영조 임금이 나랏일을 보느라 바쁘다."


또 <매천야록>권1 상에는 "서울의 대로인 종각 이북을 북촌이라 부르며 노론이 살고 있고, 종각 남쪽을 남촌이라 하는데 소론 이하 삼색(三色)이 섞여서 살았다"고 했다.


북촌은 도성의 중심에 있어 왕실의 종친과 힘깨나 쓴다는 세도가, 크고 작은 벼슬아치, 팔도 각지에서 올라온 양반들이 모여 살았다. 세종의 형님인 효령대군, 사육신 성삼문, 명재상으로 이름을 떨친 맹사성 대감 등도 이 곳에 살았다. 그들의 대저택과 그들이 부리던 하인이 기거하는 집들이 세워졌다.


이런 주거 형태는 1900년대 초까지 이어졌다. 당시 호적을 보면 북촌 인구 1만241명 중 43.6%가 양반, 관료였다. 때문에 '전통 한옥'이라고 부르는 권문세가의 집들이 즐비했다.


[서울스토리]⑨北村, 효령대군·성상문·맹사성의 책읽는 소리 들릴듯 ▲1870년에 지어진 윤보선 전 대통령家


지금은 상당수가 사라졌다고 하나 자취는 뚜렷하게 남아있다.1870년(고종7)에 지어진 '윤보선가(家)'는 서울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양반 가옥으로 한말 세도가의 위용과 건축양식을 알 수 있다.


민가(民家)로서는 최대 규모인 99칸 집이었으나 지금은 안채·사랑채 정원에 별관·산정채 대문과 부속채·별당과 광채 등이 남아 있다. 윤보선 전 대통령의 아버지가 1910년 무렵에 사들인 뒤 윤보선 전 대통령이 거주했다.


윤보선가 맞은 편에는 조선어학회터가 자리잡고 있다. 조선어학회는 1921년 주시경의 제자들이 한글의 연구와 발전을 목적으로 발족한 조선어연구회의 후신이다. 북촌은 수많은 사적과 문화재, 민속자료를 갖고 있는 도심 속의 거리 박물관인 셈이다.


◆외국인 관광객도 "북촌 한옥마을 원더풀!" = 지붕 위 잿빛 기와의 물결, 비 오는 날 처마에서 떨어지는 낙수 소리, 바람 불 때 들리는 문풍지 소리….


북촌 한옥의 내력이 어떻든 간에 북촌은 참 기분좋은 곳이고 가치있는 공간이다. "요 며칠 내내 비가 내렸죠. 처마에 듣는 빗소리,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그 느낌을 모를거에요. 아파트 숲 속에서 살던 때와는 확연히 달라요." 가회동에서 10년 넘게 살았다는 최모(62·여)씨는 이렇게 말했다.


삼청동에서 정독도서관을 거쳐 언덕길을 지나면 가회동이 보인다. 가회(嘉會)란 기쁘고 즐거운 모임을 말한다. 건축·문화재 전문가들은 이 곳을 서울에서 '서울성(性)'이 가장 잘 버무려져 있는 곳으로 평가한다.


특히 가회동 31번지는 북촌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한옥마을로 손꼽는다. 최근 '피에타'가 베니스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 주목받고 있는 김기덕 감독의 2008년작 '비몽'에서 란(이나영 분)이 옛 연인의 집을 찾아 걸은 곳이기도 하다.


길 양편으로 단아한 지붕의 한옥이 단정하게 늘어서 있고, 가운데로 오르막길이 시원하게 뻗어있다. 북촌전망대에 오르니 한옥 지붕 위로 서울 시내 풍경이 눈부시다.


북촌의 한옥은 'Visit Korea'의 매혹적인 첨병이다. 외국인들은 한국의 선비문화, 그 속에 담긴 풍류에 흠뻑 빠진다. 종로구청 관광산업과 관계자는 "지난해 30만명이 넘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북촌을 방문했다"면서 "올해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재 북촌 일대에는 1200여채의 한옥이 있다고 한다. 한때 3000여채가 넘는 한옥이 있었다고 하지만 양옥과 다세대 주택들이 들어서면서 지금은 그 수가 크게 줄었다.


[서울스토리]⑨北村, 효령대군·성상문·맹사성의 책읽는 소리 들릴듯 ▲북촌을 걷다보면 옛모습 그대로의 남새밭을 볼 수 있다


◆"전통 한옥군 속 남새밭 가꿔요" = 지난 2002년 출간된 '달빛 쏟아지는 남새밭에서'는 조선 후기 문신으로 대제학을 역임한 이진망과 역시 대제학, 예조참판을 역임한 그 아들 이광덕의 시편과 산문들을 한자리에 가려 뽑아 번역한 책이다.


책명에서 느껴지듯, 복잡한 세정 속에 이익을 좇아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마음을 조용히 가라앉혀주는 맑은 울림이 담겨졌다.


이런 남새밭이 내년부터 북촌 한옥마을에서 모습을 다시 드러내 이 곳을 오가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해 줄 전망이다.


종로구청은 삼청동, 가회동 일대 북촌한옥마을 내 자투리땅과 골목길 등 유휴지를 활용, 상자텃밭 100개와 소규모 도시텃밭 20개소를 만드는 '북촌 한옥마을 속 남새밭 가꾸기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구청측이 상자텃밭과 도시텃밭을 조성해주고, 인근 거주주민을 중심으로 자발적 마을공동체가 텃밭관리를 맡게 된다.


윤명중 종로구청 공원녹지과장은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텃밭 설치 가능 대상지를 파악한 뒤 마을공동체를 구성, 내년 4월부터 도시텃밭을 조성할 예정"이라며 "한옥의 아름다움과 시골의 정서가 만나 독특한 한국적인 미(美)를 연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구청측은 이번 사업을 통해 쓰레기 무단 투기 등의 불량행위를 근절하고 도시텃밭이 주는 이로움을 지역주민 및 관광객에게 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북촌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 그런 과정에서 여러 문제점들도 속출하고 있다. 화장실, 벤치 등이 부족해 관광객들은 불만을 토로하고, 외지인들이 넘쳐나면서 주민들은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 갤러리, 전통공방, 카페들이 급속히 북촌 구석구석으로 들어서면서 땅값과 임대료는 크게 치솟고 있다.


현대화·도시화에 따라다닐수 밖에 없는 복잡한 문제들에도 불구하고 북촌은 여전히 우리가 보존하고 기억해야 할 만한 가치임에는 분명하다. 북촌은 옳고 그르다는 가치판단을 하기 이전에 우리의 과거이면서도 우리들 현재의 삶이 생생히 살아 숨쉬고 있는 현재이기 때문이다.


북촌 이곳저곳을 다니는 사이 크고 작은 돌이 솟은 바위산 너머로 해가 진다. 이마를 훤하게 드러낸 북악산이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서울 속 한양'을 내려다볼 것이다.




김종수 기자 kjs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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