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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 10.1' 갖고 싶어도 못사는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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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10.1'가 출시된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현재 KT대리점을 통해선 구입이 힘든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KT에 공급하는 갤럭시노트 10.1 물량이 턱없이 부족해 소비자의 원성을 사고 있다.

지난 16일 갤럭시 노트 10.1 출시 당시 삼성전자는 SK텔레콤과 KT에서 이 제품을 공동으로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SKT에 비해 상대적으로 KT가 공급받은 기기 물량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22일 방문한 서울 동대문구, 영등포구 등의 KT대리점들은 "갤럭시 노트 10.1을 공급받지 못했고, 이와 관련해서 본사로부터 공문조차 받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와 달리 대부분의 SK텔레콤 대리점들은 구입과 개통이 즉시 가능하다며 물량을 확보해놓은 상태였다.

두 통신사간 다른점은 이뿐만이 아니다. 삼성 모바일 기기 전문 판매점인 '삼성 모바일샵' 역시 22일 조사한 결과 SK텔레콤을 통한 갤럭시 노트 10.1만 개통이 가능했다. KT 기종을 살 수 있느냐고 묻자 "제품이 들어 오지 않았다", "아직 가격조차 책정되지 않았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지난 18일 서울 코엑스 갤럭시존에서 열린 '갤럭시노트 10.1 론칭 기념행사'에서도 와이파이 전용모델과 SK텔레콤 기종만 출시됐을 뿐, KT 모델은 판매하지 않았다.

'갤럭시노트 10.1' 갖고 싶어도 못사는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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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아지자 KT는 지난 21일부터 온라인 직영매장인 올레닷컴 사이트를 통해 부랴부랴 갤럭시노트 10.1 판매를 개시했다. 하지만 갤럭시 노트 10.1을 지원하는 KT의 요금제는 데이터 서비스만을 제공하는 '데이터 평생 요금제'뿐이다. 갤럭시노트 10.1은 음성 통화와 문자 메시지 수신·발신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해당 요금제를 쓰면 이용자가 사용한 만큼의 통화료와 문자 발신 요금을 따로 내야 하는 조건인 것이다.


반면 SK텔레콤은 3G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음성, 데이터, 문자가 일정량 제공되는 '올인원 요금제'와 함께 데이터만 제공되는 '태블릿PC 전용 요금제' 둘다 이용 가능해 선택의 폭이 더 넓다.


이에 대해 KT 관계자는 "태블릿PC는 통화와 문자보다는 데이터 중심의 사용이 주를 이룰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해당 요금제를 택했다"며 "향후 요금제를 변경할지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삼성 측은 "두 이동 통신사 모두 같은 날 동시에 출시했으며, 매장마다 공급되는 수량이 달라질 수 있다"고 해명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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