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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폭력’ 예방은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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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방경찰청, 카카오톡 이용한 학교폭력 막기와 대응법 등 소개…9월1일부터 두 달간 홍보·단속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경찰이 최근 ‘스마트폰 폭력’ 예방과 대응방법을 소개했다. 학생, 학부모, 학교 선생님들이 알아야할 점들을 자세히 담고 있어 피해를 막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25일 충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는 스마트폰가입자 3000만명 중 청소년가입자가 13%를 차지하며 무료메신저인 ‘카카오톡’이 새 의사소통문화로 자리잡았고 무제한 채팅방개설을 통한 집단따돌림(일명 ‘떼카’) 현상이 심각하다는 판단에서다.

단체로 욕 퍼붓기, 사진공개, 대화방에 초대하고 무시해 따돌림을 당하는 느낌을 받게 하는 등 심리적 폭력행위는 피해학생에게 우울증, 자살과 같은 극단적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게 경찰의 분석이다.


경찰은 9월1일부터 두 달간 ‘학교폭력 자진신고 및 피해신고 기간’을 운영하면서 홍보·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117신고센터에서 24시간 피해신고를 접수하고 상담도 해준다. ‘스마트폰 폭력’ 예방요령은 다음과 같다.

◆학생이 알아야 사항들=△본인에게 피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되면 앱을 삭제하라△계속 피해를 당할 땐 부모, 교사, 경찰에게 알려 도움을 받아라 △본인과 상관없는 채팅방 접속, 불필요한 댓글, 다른 사람 욕설 등에 참여해선 안 된다.


◆학부모가 알아야 사항들=△자녀의 피해사실을 확인했을 땐 자녀입장에서 내용을 경청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줘라 △단순한 아이들 장난이라고 가볍게 판단하지 않아야 한다. 초등생들도 심각한 실정이다. △감정적 대응보다 학교나 전문기관과의 상담으로 근본적인 해결에 노력하라.


◆학교가 해야 할 사항들=△교내 학교폭력 예방활동의 중점적 추진사항으로 설정하라 △학생의 피해상담 때 적극 받아들여 문제해결에 힘쓰라 △반드시 가해학생의 보복 등 예상 되는 2차 피해를 막아라.




왕성상 기자 wss404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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