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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하루 만에 다시 상승..1135.9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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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환율이 코스피 부진과 유로화 약세의 영향으로 전일 하락폭을 모두 반납하며 상승 마감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80원 내린 1135.9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유로존 경기부양 기대감에 따른 달러화 약세에 전일대비 0.1원 내린 1131.0원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코스피 하락과 유로화 약세가 맞물리며 이내 상승세로 돌아선 이후 꾸준히 상승폭을 늘렸다.


한 외환시장 관계자는 "증시 쪽 움직임이 환율 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줬다"며 "어제 밤 급등한 유로화도 환율 상승에 한 몫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오늘밤으로 예정된 FOMC 의사록 발표가 시장에 이렇다 할 시그널을 줄 가능성은 적다고 보기 때문에 달러강세흐름이 이어져 원달러 환율의 상승압력을 부추길 가능성이 높다"며 "특별한 변동재료가 없는 월말까지 1130원대에서 등락하는 현재의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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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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