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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다문화 가정 한국사회 적응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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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민자 조기정착 프로그램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결혼이민자들의 한국사회 조기 정착을 돕기 위해 가족화합, 어린이 정서 함양, 취업교육 등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서구, 다문화 가정 한국사회 적응 돕는다 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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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지난 6월부터 다문화 인식개선과 화합을 위한 프로그램을 공모한 결과 '1박2일 가족캠프' '도란도란 사랑 나눔터' '바리스타 양성'을 선정했다.

이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이 느낄 수 있는 소외감을 극복하고 다문화 사회의 이해를 통해 다함께 아름다운 고장을 만들어 가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가족화합 프로그램으로는 '아름다운 동행 1박2일 가족캠프'를 준비했다.

다문화 10가정, 일반가족 10가정을 선정, 허브 빌리지(경기도 연천군 소재)로 10월13일부터 1박2일 여행을 떠난다.

한국생활 정착을 어렵게 하는 심리적 소외감을 극복하고 일반가정과 다문화가정이 한데 어울려 상호 이해와 소통의 문을 여는 시간을 갖는다.

또 가족 구성원간 문화체험과 여가시간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돈독히 하고 화목한 가정을 만들어 가는 계기를 마련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나룻배 함께 타기, 인절미 만들기, 가족 티셔츠 만들기, 가족사진 콘테스트 등을 진행한다.

참가를 원하는 가족은 강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2606-2018)로 하면 된다.


'도란도란 사랑 나눔터'는 전문 여성인으로 역량을 키움은 물론 자녀교육을 병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전문적인 리본공예를 습득케 해 다문화 여성들의 취업과 창업을 돕고 작품전시회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자부심을 갖게 한다.


리본공예 교육을 받는 동안 다문화·일반가족 자녀들은 함께 모여 모래놀이 치료를 받으며, 정서적 안정을 찾고 다문화사회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다.


8월부터 12월까지 주1회 마레키즈 카페(화곡동 소재)에서 진행된다.


대상은 결혼이민자와 일반여성 각각 20명씩 총 40명이다.


참여를 원하는 가정은 강서구 건강가정지원센터(☎2606-2034)로 하면 된다.


취업지원 프로그램으로는 '커피 바리스타 양성과정'이 있다.


기계를 이용한 에스프레소 추출 뿐 아니라 핸드드립을 통해 다양한 커피를 만드는 전문 바리스타를 양성한다.


커피를 통해 결혼이주여성이 사회와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궁극적으로 취업과 창업에 도움을 준다.


9월11일부터 11월9일까지 12명을 대상으로 주2회 1일 3시간씩 총 18회 54시간의 교육을 진행한다.


수료생들은 상담을 통해 취업과 창업을 적극 알선한다.


참여를 원하는 결혼이주여성은 강서여성인력개발센터(☎2692-4549)로 하면 된다.

구는 결혼이민자수가 2,277명으로 서울시 자치구중 다섯 번 째, 다문화 자녀는 1,176명으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여성가족과(☎2600-6768)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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