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인천대학교는 201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1359명을 선발한다. 올해 '일반학생전형' 모집인원은 203명으로 전년 89명에 비해 크게 증가한 반면 '지역우수인재전형'은 439명으로 전년(522명) 대비 소폭 줄었다.
올해 수시 전형의 대부분은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성적만으로 몇 배수를 선발하는 '단계별전형' 방식이다. 인천대 수시에서는 학생부 성적이 중요한 전형요소가 되므로 기본적으로 학생부 교과성적이 좋은 지원자에게 유리하다.
수시전형 2단계 면접고사는 실질반영비율이 높아 당락을 결정하는 핵심요소다. 면접평가는 '일반영역'과 '전공영역'으로 나뉘며, 면접시간은 10분 내외의 개별면접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반영역에 관한 최근 기출문제는 현재 인천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대 수시2차 모집에서는 '일반학생전형'을 제외한 모든 전형에 수능최저기준이 적용된다. 수시 2차 대표 전형이며 수능최저기준이 걸려 있는 '지역우수인재전형(인천, 서울, 경기 소재 고교출신자만 지원 가능)'의 작년 평균경쟁률은 약 10대1인 반면, 수능최저기준이 걸려 있지 않은 '일반학생전형'의 평균경쟁률은 무려 35대1이었다.
1단계 학생부 등급 및 최종 등록자 성적 또한 '일반학생전형'은 매우 높게 형성됐다. 따라서 2개 영역 3등급(일반학과 기준)이라는 수능최저기준만 만족할 수 있다면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우수인재전형'에 지원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올해는 '일반학생전형'의 모집인원이 많이 증가함에 따라 수능 이후 가채점 결과가 예상보다 좋지 않은 학생들의 지원이 예년처럼 많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우수인재전형'의 수능최저기준은 2개 영역에서 3등급, '기회균형전형'과 '특수교육대상자전형'은 2개 영역에서 4등급이 돼야 한다. '특기자전형'의 특기에 기존 어학, 컴퓨터, 체육 외 ‘한국무용’이 추가됐다.
박나영 기자 boh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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