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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유통업계 '큰손'들 한국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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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오는 28일부터 양일간 '유럽 유통 빅바이어 초청 전문상담회' 개최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한국무역협회가 부진한 대(對)유럽 수출을 타개하기 위해 유럽 주요 유통업체들을 국내로 불러 모아 상담회를 연다.


무역협회는 국내 중소기업의 유럽 소비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영국 막스앤스펜서·킹피셔·딕슨스리테일·트래비스퍼킨스 및 프랑스 오샹 등 5개사를 국내로 초청해 오는 28일부터 양일간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유럽 유통 빅바이어 초청 전문상담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국내 수출기업들이 생활용품·의류·가공식품류 등 불황극복형 중저가 제품을 유럽시장에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국 최대 패션·유통업체인 막스앤스펜서가 의류 및 액세서리 구매(소싱)를 위한 상담을 진행한다. 세계 3대 건축자재 유통업체로 꼽히는 킹피셔는 전기전자 및 배관용 부품(피팅) 분야에서 국내 기업들과 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영국 최대 가전유통업체인 딕슨스리테일과 영국 소비자평가 우수 기업인 트래비스퍼킨스도 각각 가전제품과 생활용품 및 건축자재 분야에서 일대일 상담을 하게 된다.

까르푸와 함께 프랑스 2대 유통업체인 오샹에서는 5명의 구매책임자가 참가해 가정용품·발광다이오드(LED)조명·문구류 구매에 나설 방침이다.


28일 열리는 특별세미나에서는 띠어리 멧젠 오샹그룹 구매담당총괄 임원이 최근 유럽시장 동향과 오샹그룹의 구매 전략 및 노하우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또한 유럽 수출 성공 기업 및 FTA 전문가가 연사로 나서 한-유렵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한 유럽시장 진출 전략을 소개한다.


상담회 및 세미나 참가 신청은 무역협회 홈페이지(www.kita.net)에서 하면 된다.




박민규 기자 yush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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