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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와 A380 명당 자리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7초

소비자원 "KTX는 특실 2호차, A380은 일반석 18열"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KTX열차와 A380항공기를 탈 일이 있다면 각각 특실 2호차와 일반석 18열을 타라.'


한국소비자원이 자체적으로 발행하는 월간지 소비자시대 8월호를 통해 이같이 추천했다. 한국소비자원은 "KTX 객차 가운데 좌석수가 제일 적고 승무원실과 방송실이 붙어있어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A380 일반석 18열은 항공기 비상구를 앞으로 두기 때문에 두 다리를 쭉 뻗거나 창가 쪽에 앉아도 이동이 쉽다는 점에서 좋은 자리로 꼽았다. 소비자원은 "이런 비상구 쪽 좌석은 '일반석의 비즈니스석'이라는 별명답게 비행기당 최대 8석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만 비상시에는 비상구를 열고 승무원을 도와 다른 승객의 탈출을 도와야 하는 자리여서 탑승 시 주의사항을 신중하게 들어야 한다.


이 외에도 소비자원은 같은 돈을 지불하고 더 안락하게 갈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KTX 특실은 홀수배열을 선택하는 게 좋다. 짝수 배열은 창틀이나 옷걸이나 시야를 가린다. 또 KTX 산천호는 모든 객차의 출입문 앞자리에 콘센트가 있으므로 노트북을 사용하고자 한다면 이 좌석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반면 추천하지 않는 자리도 있다. 항공기에서 가장 나쁜 자리는 비상구 바로 뒷좌석으로 A380은 16열과 17열에 해당한다. 소비자원은 "비상구가 안쪽으로 튀어나와 있어 좌석이 뒤로 젖혀지지도 않을 뿐더러 무릎이 닿을 만큼 공간이 좁다"고 설명했다.


또 하늘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려면 제주행 비행기의 경우 무조건 왼쪽에 앉는 것이 좋다. 활주로 방향으로 인해 비행기는 거의 좌회전을 하게 돼 있어 왼쪽에 앉으면 비양도 등 아름다운 섬의 모습을 가장 잘 볼 수 있다.




김혜민 기자 hmee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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