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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수익성 회복 기대···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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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SK증권은 21일 유한양행에 대해 점진적인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6만5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태기 애널리스트는 "유한양행은 약가인하로 인한 매출감소 손실을 도입의약품과 원료의약품 수출확대로 만회하고 있다"며 "2분기 영업실적에서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7.8% 증가한 것이 이를 증명한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50억원으로 수익성회복은 더디지만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판단했다. 하 애널리스트는 "수익성 회복이 더딘 것은 1차적으로 약가인하 때문이지만 매출증가가 도입의약품에 의해 이뤄지고 있고 이들 도입의약품의 영업이익률이 5~10%에 불과하기 때문"이라며 "마진 높은 의약품의 매출확대 노력, 원료의약품 매출증가에 힘입어 내년에는 영업이익률 1~2%포인트는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원료의약품(API)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원료의약품 매출확대를 위해 자회사 유한화학의 공장투자를 고려중"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3000~4000억원 보유현금도 향후 M&A나 신규사업진출이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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