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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0일 첫 전체회의를 열고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은 선임된 간사에는 새누리당은 김학용 의원이 민주통합당은 최재성 의원이 각각 맡았다. 예결위원장은 새누리당 장윤석 의원이 맡았다.
장윤석 예결위원장은 "예결위는 각 상임위의 심사안이 넘어와야만 심의에 들어갈 수 있다는 한계를 갖고 있다"며 "예결위가 8월 말까지 결산심사를 마치기 어려운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조기결산제에 따라 국회는 정기국회(9월1일) 이전에 전년도 결산안을 심의ㆍ의결해야 한다.
예결위는 빠듯한 국회 일정 등을 고려해 국회법에 따라 교섭단체별 간사간 합의로 2011 회계연도 결산에 대한 공청회를 생략키로 했다. 또한 새누리당 4인, 민주당 3인, 비교섭단체 1인으로 결산심사소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도 의결했다.
내년도 예산안 심사도 대선 일정 등으로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장 위원장은 "연말 대선이라는 큰 정치일정이 있어 어느 해보다 국회 일정이 빠듯하다"며 "내년도 예산 심사는 더 생산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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