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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사이다 매출 40%↑"..불황 여파에 '장수 브랜드' 인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9초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경기 불황이 지속되면서 '장수 브랜드' 인기가 하늘을 치솟고 있다. 불경기의 여파로 소비자들이 검증된 상품을 구매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칠성사이다, 페리오치약, 에이스 크래커 등 장수 브랜드가 주목 받고 있는 것이다.


20일 롯데마트는 1일부터 19일까지 30년 이상된 장수 브랜드 10가지 상품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평균 22% 매출이 뛰었다고 밝혔다.

1950년부터 판매된 '칠성사이다'는 같은 기간 매출이 지난해보다 40% 늘었고, 1981년부터 판매된 ‘페리오 치약’은 25%, 1974년부터 판매된 ‘에이스’ 크래커도 작년보다 23% 가량 매출이 신장했다. 또 베지밀, 매일우유, 오뚜기카레 등의 장수브랜드 매출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트렌드에 따라 롯데마트는 23일부터 1주일간 롯데멤버스 회원을 대상으로 ‘장수 브랜드 상품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장수 브랜드 상품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하고, 구매시 롯데멤버스 포인트를 최대 10배로 적립한다.

‘해찬들 태양초 고추장 골드(3kg·450g증정)’를 정상가보다 50% 저렴한 1만4500원에, 1950년대부터 시작된 브랜드인 ‘백설 황금 참기름(350ml)’을 40% 가량 저렴한 4780원에 판매한다.


또 1980년대부터 시작된 브랜드 상품인 ‘켈로그 스페셜K(480g)’를 30% 저렴한 4700원에, 1990년대부터 알려진 브랜드의 ‘롯데햄 떡갈비(270g*3)’을 17% 가량 저렴한 7480원에 선보인다.


이와 함께 롯데멤버스 포인트 최대 10배 증정 행사도 진행된다. 대표 상품으로 1970년대부터 판매된 ‘정식품 베지밀A·B(각190ml*24)’을 구매하면 롯데멤버스 포인트를 10배로, 1960년대부터 시작된 브랜드의 ‘매일 무지방&저지방우유 기획(각930ml*2)’을 구매하면 5배로, 1990년대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몽쉘 크림/카카오케이크(각384g/192g증정)를 구매하면 5배로 적립한다.


남창희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장수 브랜드 상품은 오랜 기간 소비자들을 통해 검증된 상품으로 불황에도 잘 팔리는 경향이 있다"며 "이 같은 수요를 고려해 인기 상품인 장수 브랜드 상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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