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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이청용(볼턴)이 부상을 딛고 개막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청용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랭커셔의 터프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2012~2013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개막전에 선발 출전해 90분을 소화했다.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서 활발한 드리블 돌파와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하며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지난해 7월 뉴포트 카운티와의 프리시즌 경기 도중 정강이뼈 골절상을 입고 1년 가까이 공백기를 거쳤지만 이날 가벼운 몸놀림으로 경기 감각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이청용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경기 내용은 번리의 우세한 흐름 속에 진행됐다. 전반 38분 마틴 패터슨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번리는 후반 12분 찰리 오스틴이 쐐기 골을 성공시키며 2-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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