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KT 올레 LTE워프 '손바닥' 광고가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다. '손바닥' 광고는 톱스타 없이도 귀에 쉽게 익히는 "빠름~빠름~"이라는 멜로디와 어우러져 광고 효과가 가장 높은 광고로 꼽혔다.
19일 한국CM전략연구소가 조사한 7월 CM월간동향에 따르면 KT 올레 LTE워프 '손바닥에 그려지는 그림'광고 아빠와 택배편이 광고 효과가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광고는 전국 10세~59세 남녀 3577만명 중 '해당CM을 좋아해서'라고 응답한 비율인 MRP(Mind Rating Point)가 12.24로 가장 높았다. 이어 방송인 김성주씨와 소녀시대가 출연해 런던올림픽 수요를 겨냥해 제작된 LG시네마3D스마트TV광고가 5.09MRP의 효과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승기가 출연한 삼성전자의 삼성지펠T9000 광고도 4.72MRP에 그쳤다. 김수현씨가 박태환 선수를 응원하는 삼성노트북시리즈9 광고는 4.30MRP를 보였다. 손바닥에 그려지는 손쉬운 아이디어 하나가 기라성 같은 연애인들보다 더 큰 광고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셈이다.
또한 지난 7월 한 달간 가장 인기가 높았던 CF모델은 MBC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주인공 김수현씨가 차지했다. 김태희는 2위로 순위 상승했으나 김연아는 4위로 떨어졌다. 이승기, 아이유, 원빈은 전월 순위 유지했으며 소녀시대와 조인성은 순위권 재 진입했다.
한편 7월 한 달간 TVCF광고는 493편이 방송됐다. 이는 지난 6월 대비 45편 감소한 수치다. 광고 효과는 이중 70%인 345편만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7월 신규로 집행된 CM은 165편으로 이중 124편(75%)에서 광고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