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일본 증시가 이틀 연속 오르며 3개월만의 최고치로 상승했다.
뉴욕과 유럽 증시가 동반상승하면서 일본 증시도 상승 흐름에 동참하는 모습이었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유로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재차 밝힌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다만 일본 증시는 전날 2% 가까이 급등한데다 주말도 앞두고 있어 중반 이후 추가 상승은 제한되는 흐름을 연출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69.74포인트(0.77%) 오른 9162.50으로 17일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6.69포인트(0.88%) 상승한 765.81로 장을 마감했다.
대만 혼하이 정밀이 중국과 멕시코 공장을 인수하고 샤프 지분 20%를 매입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샤프 주가가 11.49% 폭등했다.
하지만 혼하이 정밀이 샤프에 대한 모든 투자 옵션을 여전히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크레디트 스위스가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한 야마하 모터는 6.3% 뛰었다.
JFE홀딩스, 신일본제철 등도 4% 이상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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