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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논문표절' 현병철 서훈 박탈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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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논문표절' 현병철 서훈 박탈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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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현병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의 국회 인사청문회에 나섰던 민주통합당·통합진보당 의원들이 17일 현병철 인권위원장의 서훈(敍勳)과 한양대 명예직 교수를 박탈할 것으로 해당 기관에 요구했다.


이들은 법무부와 교육과학기술부에 현 위원장이 받았던 '서훈' 취소를 한양대학교에 '명예교수직 박탈'을 각각 요구했다. 현 위원장은 2003년 법무부의 '법의 날' 행사 때 '황조근정훈장'을, 2009년 교육과학기술부장관으로부터 '바른교육인상(교육브랜드대상)'을 받았다. 또 한양대학교 교수직을 퇴임한 직후 2009년 9월부터 동대학 법학과 명예교수로 재직해왔다.


이들은 지난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현 위원장이 연구업적이라고 제출한 23편의 논문 중에서 8편의 논문이 표절의혹을 받았고, 학술단체협의회에서 2000년 이후에 발표된 4편의 논문을 검증한 결과 4편 모두 ‘명백한 표절’로 판정됐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진선미 의원은 “표절논문으로 현 위원장이 그동안 누려왔던 모든 혜택과 자격을 박탈해야 하지만, 현재 누리고 있는 자격과 혜택만이라도 박탈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현 위원장이 부끄러움을 안다면 스스로 서훈 반납과 명예교수직을 사퇴하고 국가인권위원장직도 물러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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