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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세리머니 '박종우' 구하겠다더니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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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망신 제대로 당했다"


독도 세리머니 '박종우' 구하겠다더니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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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일본축구협회에 보낸 이메일 원문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의 비난과 야유가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현재 "쪽 팔리고 화가 납니다"(@mer**), "이건 뭐 그냥 완전 반성문. 아주 공식적으로 반성문을 썼어"(@Kor**), "잘 쓴 반성문의 예(@poz**)" 등 격양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축구협회는 즉시 해산하기를 바랍니다. 수치도 이런 수치가 없습니다"(@seo**), "조중연 및 이번 사태에 관련된 대한축구협회 관계자 모두에게 엄중한 문책이 따르지 않는다면 앞으로 독도 문제에 관한 엄청난 빌미를 일본에 제공할 것"(@tor**) 등 향후 한일 외교정책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조중연 축구협회장에 대해서는 "이런 사람이 무슨 협회장이라고"(@abo**), "퇴진운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황**), "나라 팔아먹을X" 등 원색적인 비난이 대거 쏟아졌다.


16일 중앙일보는 2012년 런던올림픽 박종우 선수의 독도 세리머니와 관련해 대한축구협회가 일본축구협회에 보낸 영어 이메일 원문을 입수했다.


조중연 축구협회장의 자필 사인이 담긴 영어 공문의 제목은 'unsporting celebrating activities(스포츠정신에 위배되는 또는 정정당당하지 않은 행동)'로, '사과'의 의미를 담고 있지 않다는 대한축구협회의 해명과 달리 2번째~4번째 단락에서 "우리는 그 사고(incident)에 대해 심심한 유감(regret and words)을 표시한다"고 전했다.


이어 "첫 동메달 획득으로 승리에 도취된 우발적 행동이다.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코치와 선수들에게 다양한 경로로 강한 지침을 주고 교육시키겠다"고도 전했다.


특히 마지막 문단에는 "우리의 우호적 관계를 고려해서 일본축구협회가 너그러운 이해(kind understanding)와 아량(generosity)을 베풀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다.(highly appreciated)"라며 저자세를 취했다.


이밖에 한국 대표팀 선수를 'korea(korean의 오기)', 'players(player의 오기)' 등 소소한 문법적 오류들도 발견돼 '부실 외교의 단면'이라는 지적을 더욱 피할 수 없게 됐다.




장인서 기자 en130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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