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AD
김두관 민주통합당 대선경선 후보는 16일 "나는 지금부터 개혁을 시작할 사람이 아니라 예전부터 꾸준히 개혁을 해왔고 성공적인 개혁 모델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을 방문해 노조 임원단 간담회를 열고 "이명박 정권 들어 신자유주의, 민생파탄, 양극화가 심화되고 정권의 독선적 국정운영으로 민주주의는 위기에 처했다"면서 "1인 리더십과 보수적인 관료에 의존하는 개혁은 실패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행정자치부 장관 시절 공무원노조 설립을 지지하고 장관과 노조 대표 간 모임을 정례화했으며 다면평가를 통해 하위직도 인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며 자신의 개혁 사례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내가 집권하면 정부, 정당, 노조, 시민사회단체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민주국정협의회'를 만들어 재벌과 기득권에 흔들리지 않는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오종탁 기자 ta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