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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16일 경기도 이천 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을 방문해 런던장애인올림픽 출전을 위해 막바지 훈련 중인 장애인 국가대표선수들과 지도자들을 격려하고 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특히 이날은 전경련 51주년 창립기념일이기도 해 더욱 의미가 컸다.
대회 개막 13일을 앞두고 이천 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을 찾은 허 회장은 장춘배 선수단장, 조향현 훈련원장과 환담을 나눈 자리에서 "경제적, 신체적 어려움을 정신력으로 극복한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또 "이번 런던올림픽은 이전과 달리 훈련원이 개원돼 첫 합숙 훈련을 가지고 훈련 기간도 길었던 만큼 우리 선수들의 큰 활약이 기대된다"며 선전을 기원했다.
허 회장은 환담이 끝난 후 장애인올림픽 메달 효자종목인 보치아, 탁구 선수들의 훈련모습을 참관하고 체력단련실에서 훈련 중인 선수들을 만나 격려했다.
한편 전경련은 2007년 주요 회원사 20개사와 함께 장애인 스포츠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 건립에 27억6000만원을 후원한 바 있다. 또 지난 5월에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제계 후원금 90억원을 전달하는 등 장애인스포츠 인프라 형성에 기여해왔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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