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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들이 제일 많이 눌러봤단 채용공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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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올 상반기 채용 공고 가운데 구직자들이 가장 많이 열어본 공고는 SK그룹의 인턴·신입사원 모집 공고인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올 상반기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공개 채용 공고 조회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SK그룹의 'SK 인턴·신입사원 모집' 공고가 조회수 13만2111회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두산그룹 '대졸 신입사원 공채'(10만8066회), JYP엔터테인먼트 '상반기 공채'(10만358회), 이랜드그룹 '상반기 대졸 신입 공채·전역(예정)장교 공채'(9만9150회), 삼성그룹 '3급 신입사원 채용'(9만7833회) 공고 등의 순이었다.


이 밖에 CJ그룹 '대졸 신입사원 모집'(9만5805회), 한화그룹 '신입사원 모집'(9만1587회), 현대자동차 '대졸 신입사원 모집'(8만9471회), 토니모리 '상반기 공채'(7만7451회), 삼양그룹 '신입사원 공채'(7만6832회) 공고 등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또 조회수가 높은 상위 50개 기업 분포를 살펴보면, 코스피 기업(66%)이 가장 많았고 비상장기업(28%), 코스닥기업(6%)의 순으로 뒤따랐다.


사람인 관계자는 "조회수를 분석한 결과 주로 규모가 큰 그룹사 공채 정보의 조회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도 "JYP엔터테인먼트, 토니모리, 혼다코리아, 쿠팡 등이 상위권에 올라 기업 규모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인지도 역시 구직자들이 기업을 선택하는 중요한 기준임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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