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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우면동에 1조원 규모 R&D센터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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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삼성전자가 최근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1조원 규모의 디자인·소프트웨어 연구개발(R&D) 센터 착공에 들어갔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서초구로부터 공사허가를 받고 지난 7일 R&D센터 건축공사를 시작했다.

우면동 R&D센터는 서울에 들어서는 삼성전자의 첫 연구소로 연면적 33만㎡(10만평) 규모에 지상 10층, 지하 5층 건물 6개동으로 이뤄진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해 10월 SH공사로부터 우면2지구에 위치한 연구시설용지 2필지를 2000억원 가량에 매입했다. 완공 시점은 오는 2015년으로 디자인과 소프트웨어 핵심 연구인력 1만여명이 일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향후 우면동 R&D센터를 기존의 수원 및 기흥 연구단지와 함께 3대 연구거점으로 키울 계획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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